12.16  맑음

 





" 내 옆에 있으되 내가 온전히 차지할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아 가슴 졸인 시간은 또 얼마였던가 .."

 

   - 구보다 시게코 <나의 사랑, 백남준>  



♤.. 참 얼마나 답답한가.

옛 시절 우리네 여성들은

그 지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무한의 감정선을 가지고 있다.

남편, 자식, 가족 모두를 감당해내는 끝없는 자궁의 모성.


특히, 그 시대 남정네들을 향한 사랑?..이라고 하기도 낯선

일종의 submission.

둘이지만 외로운 하나였던 우리네 여성들.  

사랑도 어느 정도 대차대조표가 맞아야 한다.


... 藝盤예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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