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고관절이 심하게 아프군. X레이는 문제가 없다는데 그럼 혹시 대장 쪽에 문제가 있나. 가능한 문제는 어떤게 있지? 혹여 수술할 일이 있을까? 그럼, 얼마간의 공백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지? 아니, 별일 없을거야..... 그럼 왜 아프지? 부쩍 심해진 이명에 문득 방치해 둔 신경과 약이 떠오른다. 사실 별 효과가 없었지만 다시 한번..? 한낮이면 더욱 또렸해지는 비문증은 또 얼마나 강적인가. 치료중인 아이의 예후는 좋아보이지만 힘들어한다. 뭐니해도 혼자의 싸움인터라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삶의 여정 그 끝자락에서 숨쉬는 노구는 또 어떠한가. 하늘의 로드맵 속에 파도처럼 휩쓸리는 삶. 인생이 힘든 건 생각과 싸우기 때문이라지. 오늘도 전방위의 아우성은 생존의 징표마냥 공격해오지만 삶지킴이의 포석은 우와좌왕 다음 수를 알 수 없다. 피흘리는 사령관.. < 총사령관 > / 예반
... 藝盤 *.* Chris Rea - Fool If You Think Its O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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