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올리언즈의 점술사        
그녀는 검은색 리무진 뒷자리에서 고양이를 안고 빗질을 하곤 했어
숱한 남자들이 탔을 시트에는 흠집들이 흔적처럼 보이고,

그녀의 혜안으로도 꿰뚫어볼 수 없는 색유리창이 운전석을 가리고 있어.
"집으로 가 제임스!" 그녀가 말헀고 차가 출발했지.

난 그녀를 따라 어두운 방으로 갔어.
내 돈을 받으면서 그녀는 "이제 내가 당신 의식 속으로 들어갈거야"라고 했지.
Dark Lady 그녀는 웃으면서 춤추기 시작했고 하나씩 촛불을 켰어.
의식을 준비하면서 집시음악에 맞춰 춤을 췄고
괘종시계가 열두시를 칠때까지 주술을 계속했어.
그리고 그녀는 내게 얘기를 했지,
마치 내가 내 자신을 아는 것보다 더 많은 얘기를 말야.
 
그녀는 카드 두장을 돌렸어, 퀸과 쓰리.
 그러면서 내가 알 수 없는 말로 중얼거렸지.
그리고나서 two-eyed 잭 카드를 뒤집었어.

그녀가 말했어.
'네가 사랑하는 그 남자는 너 몰래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졌어.
그 여자는 너와 아주 가까운 사람이야.
내가 충고하지.
당장 이 곳을 떠나, 그리고 다신 오지말어.. 내 얼굴을 잊어버려'

난 도망치듯 집으로 와서는 침대에 누웠지만
그녀가 한 얘기들 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네.
그러다 문득, 그녀의 독특한 향수냄새가 떠올랐어.
이럴수가..! 내 방의 향취.. 바로 내가 쓰는 향수였어.

난 다시 몰래 그녀에게로 갔고,
그곳에서 난 내 남자와 그녀가 함께 있는 걸 봤지.
내 손에 권총이 있는 걸 알아차릴 때까지 둘은 웃으면서 키스를 나누고 있었어.
그 다음은 어떻게 됐냐고..?
둘은 바닥에 쓰러졌고 Dark Lady 그녀는
다시는 카드를 뒤집을 수 없게 됐지.."
 ♬♪

 




Dark Lady - 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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