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뭔지 모를 나이에는 삶이 또한 뭔지 모를 때다 그럴 때 삶이 고달프면 죽고 싶다고 생각한다 삶이 익모초즙만큼 쓰디쓴 것을 알 때는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인 줄도 알 때다 그럴 떄 삶이 너무 고달프면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삶도 죽음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 때는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어려운 일임을 알 때다 그럴 때쯤이면 아무리 삶이 쓰고 고달파도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죽음이 삶의 끝인 것을 알 즈음에야 사람은 살고 싶어한다 < 살고 싶어질 때 > / 이수인 ...藝盤예반 *.* Old And Wise · Colin Blunst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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