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길 위에 섰다 영화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포장마차에도 들렀다 '너를 사랑해' 그 말 한 마디를 위해 ...... 한 잔 두 잔... ...... 더 이상 마시는 건 무리다 밖으로 나오니 거리는 빗물에 젖어 있다 비틀거리는 발걸음마다 찬비에 젖은 낙엽이 밥힌다 이상하다 아무리 밟아도 부서지지 않는다 무척이나 추울 텐데도 바사삭거리며 울지도 않는다 어찌 그리도 나와 똑같단 말인가 공중 전화 박스를 몇 번이나 지나쳤지만 '너를 사랑해' 이 말 한 마디는 또 이렇게 가을 속으로 사라진다 < 너를 사랑해 > / 김윤경 ...藝盤예반 *.* Climax Blues Band - I Love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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