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절름발이 사내는 충혈된 눈 속에서 쪼그리고 우는 여자를 꺼내놓는다 겹겹의 마음을 허벅지처럼 드러내놓고 여자는 가늘게 흔들린다 노을은 덜컹거리고 방안까지 적조가 번진다 같이 살자 살다 힘들면 그때 도망가라 남자의 텅 빈 눈 속에서 뚝뚝, 꽃잎이 떨어져 내린다 < 장미의 내부 > / 최금진 ![]() Poison - Every Rose Has Its Tho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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